[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5일과 3월 1일 순차적으로 대구와 합천, 진주, 마산 등 시외버스 일부 노선에 대해 운행을 중단하거나 감축 운행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25일부터 '의령-대구' 시외버스 운행과 '신반-합천' 농어촌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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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시외버스 운행중단 및 감회에 따른 버스시간[사진=의령군] 2020.03.04 |
'의령-진주' 노선은 7회에서 3회로, '부산-의령-합천' 노선은 16회에서 12회로 감회 운행하고 있으며, 의령읍 종착지인 시외버스차량에 대해 의령버스터미널에서 버스 승객의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의령읍 중간 하차지를 임시 폐쇄했다.
이달 1일부터는 '부산-마산-신반' 노선을 7회에서 2회로, '의령-함안' 노선은 10회에서 4회로, '의령-마산,창원' 노선은 25회중 1회를 각각 감축운행에 들어갔다.
'신반-합천' 노선의 운행중단에 따라 '신반-봉수' 버스노선이 폐쇄되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반-낙서' 구간의 농어촌버스를 일일 2회에 한해 '신반-봉수' 노선으로 편성·운영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군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방역 활동 전개는 물론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모니터링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대중교통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