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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에 실망한 금융시장, 연준 금리 인하 '서프라이즈'

기사입력 : 2020년03월04일 00:46

최종수정 : 2020년03월04일 08:0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코로나19(COVID-19) 확산에 따른 경제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3일(현지시간) 결국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인하했다. 앞서 발표된 주요 7개국(G7)의 알맹이 없는 공동성명에 실망했던 주식시장은 곧바로 상승 반전했다.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30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나스닥 종합지수는 모두 상승 전환해 움직이고 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 직후에는 주요 지수들이 모두 1%대의 상승률을 보이다 일부 상승분을 반납했다. 앞서 뉴욕 증시의 3대 지수는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내놓은 공동 성명에 대한 실망감으로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었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1.00~1.25%로 50bp(1bp=0.01%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확산이 위험을 제기한다는 게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의 배경이다. 다만 연준은 미국 경제 펀더멘털이 여전히 강하다고 판단했다.

달러화 가치는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34% 내린 97.03을 가리키고 있다.

미 국채금리는 하락 중이다. 10년 만기 미 국채는 전날보다 7.5bp 내린 1.091%를 기록했다. 2년물은 11.9bp 급락한 0.792%를 나타냈다.

칸토 피츠제럴드의 저스틴 리더러 이자율 전략가는 로이터통신에 "나는 조금 놀랐다"면서 "나는 오늘 10시를 예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더러 전략가는 "나는 중앙은행 간 공조 같은 것이 있을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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