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신우철 완도군수는 코로나19 위기 경보가 경계단계에서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군 대응 상황을 군민에 알리기 위한 담화문을 발표했다.
신 군수는 "완도군에는 현재까지 코로나19 감염 의심자나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그럼에도 불안감과 걱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실 군민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예방 및 확산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 [사진=완도군] 2020.03.03 yb2580@newspim.com |
완도군에서는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주요 길목인 완도대교와 고금대교, 땅끝항, 화흥포항, 약산 당목항, 금당 가학항은 물론 다중 이용시설인 완도항만터미널, 버스터미널 등 총 9곳에 열 감지 카메라와 체온계로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신 군수는 "곳곳의 방역도 더욱 강화하고, 매일 대책 회의를 개최하는 등 코로나19가 우리 군에 확산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완도군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손 소독제와 마스크, 방호복, 열화상카메라 구입과 전통시장 방역소독 지원 등에 따른 예비비로 총 8억3900만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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