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속대응팀 5754명→8559명 확대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경찰이 코로나19 검사대상자 중 소재가 불분명한 389명에 대해 추적에 나섰다.
경찰청은 코로나19 검사대상자 가운데 행방을 알 수 없는 6039명 중 5650명(93.6%)에 대한 소재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나머지 389명에 대해서는 가용경력을 동원해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사진=경찰청 본청] |
앞서 경찰은 지난달 27일 전국 18개 지방경찰청과 전국 255개 경찰서에 '코로나19 신속대응팀' 5753명을 편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경찰은 코로나 사태가 점차 확산되자 전날 신속대응팀 인원을 8559명으로 대폭 늘렸다. 신속대응팀은 보건당국 및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감염의심자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행방이 확인되지 않는 대상자의 소재확인 업무를 맡고 있다.
경찰은 지자체 등으로부터 받은 대상자 전화번호로 연락을 취하고 연락이 닿지 않으면 주거지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이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실제로 대구지방경찰청은 행방을 알 수 없던 대상자의 주거지를 직접 찾아간 끝에 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했고 검사결과, 확진자로 판정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자체 검사 대상자로 지정되신 분들은 경찰의 소재확인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