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장흥군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 특별할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3일 군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1개월 간 기존 6%의 상품권 할인율을 10%로 확대해 판매하기로 했다.
장흥사랑상품권 [사진=장흥군] |
군은 이번 특별할인이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발생한 소비위축을 다소나마 해소하고 지역경제에 숨통을 터줄 것으로 기대했다.
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은 지난해 11월 28일부터 50억원 규모로 발행해 올해 2월 말까지 3개월 간 44억원 가량이 판매됐다.
상품권은 장흥 지역 12개 금융기관 26개 지점을 통해 상품권을 판매하고, 900여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장흥군은 앞으로 10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추가 발행해 유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청 구내식당 휴무일 확대, 직원 복지포인트로 상품권 구매 및 조기사용, 지역 내 상점가 이용하기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할 방침이다.
정종순 군수는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히 대응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도 꼼꼼히 챙기겠다"며 "이번 위기를 군민들의 힘을 모아 슬기롭게 헤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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