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요청으로 인적사항 및 빈소 비공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난 2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고(故) 이모 할머니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유가족에게 장례 비용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제3기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2.21 kilroy023@newspim.com |
이모 할머니의 경우 유가족 요청에 따라 피해자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기로 했다. 빈소 또한 비공개다. 이모 할머니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총 18명이 남았다.
이 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한 분이 또 우리 곁을 떠나 너무 안타깝다. 남은 분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성 회복을 위한 사업도 국내외에서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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