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 양림교회 예배에 참석한 모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보건당국이 바빠졌다. 지난 1일 예배에 참석한 신도들을 위해 임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선별진료소를 마련했다.
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광주시는 이날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에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양림교회 예배에 참석한 신도들이 최대한 접촉을 줄인 채 검사를 받도록 했다.
전남대 선별진료소 [사진=지영봉 기자] 2020.03.02 yb2580@newspim.com |
이 교회에 다니는 신도는 대략 500여명, 이번 예배에 참석한 인원은 200여 명으로 광주시는 파악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들 모자와 함께 2일 예배를 참석한 신도들의 명단을 확보해서 SNS를 통해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염주체육관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으라고 공지했다.
전화통화가 연결된 신도 150여 명이 이곳을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는 이들에게 채취한 검체를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 등에 보내 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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