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오는 4·15 총선에서 4선에 도전하는 미래통합당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의원이 자신의 지역구가 아닌 흥덕구에서 단수 후보로 확정된 것을 두고, 일찍부터 이 지역구 출마를 밝힌 같은 당 김양희 예비후보가 단수 추천의 부당함을 알리며 재심 청구할 것을 못박았다.
오는 4·15 총선에서 4선에 도전하는 미래통합당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의원이 자신의 지역구가 아닌 흥덕구에서 단수 후보로 확정된 것을 두고, 일찍부터 이 지역구 출마를 밝힌 같은 당 김양희 예비후보가 2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수 추천의 부당함을 알리며 재심 청구할 것을 못박았다. [사진=이주현 기자] |
김 예비후보는 2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우택 의원이 그토록 사수하려던 청주 상당구에서 무슨 말 못 할 사연 때문에 밀려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면 불출마가 맞다"며 "수도권 험지로 가는 결기라도 보여야 하는 게 4선 중진의 자세이며 미래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사실관계를 비틀어 자신의 이상한 행보를 정당화하고 싶겠지만 이는 끝나가는 정치 생명을 연장해보려는 구태한 수법이며 당원과 시민을 농락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예비후보는 재심을 청구하고 어떠한 경우라도 끝까지 선거를 완주한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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