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성녹차 4종 출시 ...
[보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보성군은 최근 전라남도농업기술원, ㈜티코리아, 보성차생산자조합과 제품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양자협약을 통해 보성차를 활용한 제품 4종이 올 여름 전국 음료시장에 진출하게 된다"며 "군은 지역브랜드를 제공하고,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제품개발 및 기술지원, 보성차생산자조합은 유기농 찻잎을 공급하고 티코리아는 개발된 제품의 출시와 유통, 홍보 판촉 활동을 맡기로 했다.
[보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보성 녹차축제에 온 외국인들이 직접 체험을 하고 있다. 2020.03.02 yb2580@newspim.com |
건강음료와 간편음료를 선호하는 젊은층과 홈카페 매니아층의 수요 증가에 따라 유기농 보성녹차와 1등급 우유를 넣은 녹차 밀크티, 녹차 스틱분말, 벌크티믹스, 액상베이스 녹차 등 음료와 간편 차(茶)제품 4종이 개발 될 계획이다.
티코리아 이정열대표는 "대한민국 녹차수도 보성의 브랜드를 달고, 전남도 차산업연구소에서 개발된 건강음료를 담아 전국에 유통 할 수 있게 되어 큰 의미가 있다"면서 "지역과 상생하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보성차의 명성을 이어가고, 대한민국 차산업 발전을 위해서 기업과의 업무협약뿐만 아니라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해외시장 개척 등 다방면에서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녹차수도 보성군은 지난 2009년부터 국제유기인증에 뛰어들어 안전한 고품질 차로 소비자와 신뢰를 쌓아왔다. 특히 고급화 전략으로 프리미엄 음료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왔다.
보성차는 지난 1996년부터 동원F&B와 함께 보성말차, 보성홍차 등 다양한 음료로 소비자와 만나 왔으며, 이번 달부터 세계 최대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수출되며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
티코리아는 스리랑카 최대 홍차 유통회사인 아크바(AKBAR) 차를 국내 백화점, 프랜차이즈, 마트·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 유통하고 있는 차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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