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충청권 광역철도 환승 편의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청권 광역철도와의 환승을 위해 조성되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 용두역이 오는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대전시는 지하철 1호선 용두역 건설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용두역 건설은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와 도시철도 1호선의 환승 편의 제공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현재 충청권 광역철도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2024년 개통된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도시철도 시청역 승강장에서 승객들이 내리고 있다. [사진=대전도시철도공사]2020.03.02 rai@newspim.com |
용두역은 용두동 계룡육교 지하에 총 38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대전시는 지난해 4월 대전도시철도공사와 건설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기본 및 실시설계는 ㈜선구 외 3개사(신화, 동명, 도화)가 맡았으며 15개월의 용역기간을 거쳐 진행된다.
시는 도시철도공사와 업무협조를 통해 건축, 기계, 전기, 통신, 시스템 등에 걸친 설계를 수행하고 2021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조속히 건설할 방침이다.
충청권 광역철도 용두역과 도시철도 1호선 용두역이 동시 준공되면 신탄진 및 가수원(계룡)방향의 광역철도 수요와 도시철도 1호선의 수요를 잇게 돼 환승편의, 도시철도 이용객 증가 및 역세권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성기문 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용두역 정거장은 광역철도 및 도시철도 1호선 환승 이용객의 편리성과 접근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연도별 투자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완벽하게 건설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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