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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80세 할머니 21번째 사망...또 입원 대기중에 숨져

기사입력 : 2020년03월01일 23:35

최종수정 : 2020년03월02일 07:23

대구서 자가격리후 진료없이 입원 기다리다 사망 4명째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검사결과를 기다리던 80대 할머니가 집에서 대기 중에 숨졌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숨진 21번째 사망자이며, 입원 대기중 숨진 4번째 환자다.

1일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께 대구 수성구의 한 주택에서 A(80) 씨가 숨져있는 것을 아들이 발견했다. A씨는 숨을 거둔지 4시간 정도 경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19일 코로나19 확진자 다수 발생 관련, 긴급 브리핑을 갖고 이날 발생한 확진자 내용 등 비상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2020.02.19 nulcheon@newspim.com

A씨는 발열 증세로 지난 달 26일 수성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집에서 결과를 기다리던 중이었다. A씨에 대한 확진 판정은 이날 오후 6시께 며느리에게 통보됐다.

보건당국은 평소 A씨가 지병이 있었는지를 비롯해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병원에 가지 못하고 집에서 대기중인 환자가 늘어나면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한 채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대구에서는 최근 환자 4명이 자가격리 중 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숨졌다.

지난달 27일과 28일에는 자가격리 중이던 74세 남성과 70세 여성이 호흡곤란으로 긴급 이송된 뒤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1일 오후 4시 18분께는 집에서 입원을 기다리던 86세 여성 확진자가 호흡 곤란 증세로 대구가톨릭대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숨졌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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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검찰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한 가운데 남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처분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검찰이 김 여사가 주가조작을 인식했다는 뚜렷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에도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4일 법조계 안팎에선 검찰이 이달 안에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매듭지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사실상 수사 절차가 끝나가는 상황인데다, 4년간 이어져온 도이치모터스 수사를 더 지체하기에 부담감이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2024.10.01 mironj19@newspim.com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지난 7월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한 데 이어, 다른 '전주'들에 대한 조사도 사실상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장모이자 김 여사 어머니인 최은순 씨도 조사를 받았다. 또 검찰은 김 여사와 유사하게 전주 역할을 한 손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선고된 항소심 판결문 분석도 마쳤다. 법조계는 김 여사가 직접 주가조작에 관여했거나 적어도 주가조작 사실을 인식했다고 여길만한 증거나 진술이 부족해 최종적으로 무혐의 처분이 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인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항소심에서 유죄로 뒤집힌 손모 씨와 같은 '전주'로서 방조죄가 성립되려면, 돈을 빌려줄 때 그 돈이 주가조작을 위해 사용된다는 상황을 인식하고 빌려줬느냐가 쟁점"이라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관계자들 진술에서 김 여사가 관련됐다는 명확한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김 여사가 시세조종을 인지했다는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무리하게 기소할 순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 출신 변호사는 "도이치모터스 사건은 이미 4년을 끌어 온 사건이기 때문에 (검찰도)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할 것이다. 아마 교육감 선거(10월 16일)가 있으니 선거 끝나고 바로 결론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항소심에서 손씨의 방조혐의가 유죄로 선고됨에 따라 김 여사에 대한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장윤미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공보이사)는 "손씨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이 났을 때 대통령실에선 이를 근거로 김 여사의 무죄를 주장했었지만 항소심 이후 유죄로 번복됨에 따라 상황이 바뀐 것 아닌가"라며 "도이치모터스 사건에서 김 여사에 대한 조사는 비공개 출장 조사로 한 번 이뤄졌는데 상대적으로 수사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제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일 '대통령 부부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 등 고발사건'과 관련해 윤 대통령을 비롯해 김 여사, 최재영 목사,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이명수 서울의 소리 기자 등 5명을 불기소 처분했다. seo00@newspim.com 2024-10-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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