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일 윤건영 구로을 공천 확정
김용태 "공천 일주일 먼저 받고 결전 준비 중"
[서울=뉴스핌] 이지현 김승현 기자 = 김용태 미래통합당 의원이 1일 4·15 총선 상대로 결정된 윤건영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에게 "멋진 승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용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건영 후보님, 공천 축하드린다"며 "제가 윤 후보 보다 조금 늦게 구로을에 나섰지만 공천은 일주일 먼저 받으며 결전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용태 미래통합당 의원. 2019.02.14 kilroy023@newspim.com |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지역구인 서울 구로을에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전략공천했다. 윤 전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복심'으로 불리는 인사다.
도종환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실장 공천에 대해 "풍부한 국정 경험을 갖춘 분으로 대한민국 혁신 산업 요충지를 이끄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김용태 의원이 윤 후보자를 겨냥해서 한 이야기도 있고, 이 지역을 사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용태 의원은 내리 3선을 한 서울 양천을을 포기하고 험지 출마를 선언했다. 통합당 공관위는 그를 서울 구로을에 전략공천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과 구로을의 현재와 미래를 놓고 깨끗하고 멋진 승부 보기를 기대한다"며 서로 화이팅 하시자"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2020.01.14 [사진=윤건영 전 국정상황실장 페이스북] withu@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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