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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윤건영 vs 김용태, 한준호 vs 함경우 대진표 확정

기사입력 : 2020년03월01일 19:02

최종수정 : 2020년03월01일 19:37

1일민주당 구로을·고양을 등 5곳 전략공천 발표
구로을 윤건영vs김용태 고양을 한준호vs함경우
최지은 부산 북강서을·오영환 의정부갑·임오경 광명갑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박영선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지역구인 서울 구로을에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전략공천했다. 상대는 미래통합당에서 공천을 받은 김용태 의원이다. 

또 총선 영입인사 4명에 대한 전략공천도 확정했다. 최지은 전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는 부산 북강서을, 오영환 전 소방관은 경기 의정부갑, 임오경 전 핸드볼 국가대표는 경기 광명갑, 한준호 전 MBC 아나운서를 경기 고양을에 각각 공천했다. 

도종환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1일 기자들과 만나 윤 전 실장 공천에 대해 "풍부한 국정 경험을 갖춘 분으로 대한민국 혁신 산업 요충지를 이끄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김용태 의원이 윤 후보자를 겨냥해서 한 이야기도 있고, 이 지역을 사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도종환 전략공천관리위원장. leehs@newspim.com

이날 경기 고양을도 구로을과 함께 대진표가 확정됐다. 미래통합당은 지난달 27일 경기 고양을에 함경우 예비후보를 공천했다. 함 후보는 당직자 출신으로 국회정책연구위원, 행정자치부 장관 정책보좌관, 한국당 중앙당 공보실장을 거친 인물이다.

다른 세 곳은 아직 대진표가 확정되지 않았다. 

민주당은 이외에도 서울 동작을에 이수진 전 판사를 나경원 통합당 의원 상대로, 서울 중구·성동을에 최기상 전 판사를 지상욱 통합당 의원 대항마로 전략공천하는 것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충남 천안병에는 최기일 건국대 산업대학원 겸임교수, 서울 금천에 김남국 변호사를 공천하는 방안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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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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