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가족 2명에 대해 자가격리 및 추가 검사 진행
[고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고양시에서 1일 오후 여섯 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6번째 환자인 A(45) 씨는 대구동산병원에 입원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덕양구 주교동(6통)에 거주하는 45세 남성(무직)으로, 인후통 및 기침 증상으로 지난 달 28일 오후 3시 본인신고에 의해 자택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코로나19로 확진됐다.
고양시청 전경. [사진=고양시] 2020.03.01 1141world@newspim.com |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조사결과 A씨는 지난 달 18일 대구동산병원 입원자와 대구의 한 치킨집에서 1시간 정도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2월 26~27일까지 이틀간 자택에서 거주하며 외부출입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함께 자택 소독을 완료했으며, A씨는 1일 오후 국가지정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A씨의 가족은 아버지(74), 어머니(72) 두 명으로 자가격리하면서 추가 검사를 진행중이다.
고양시는 경기도 역학조사관 등과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가 철저하게 격리돼, 아직까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자세한 이동경로와 접촉자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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