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민주당 광주 동남(을) 이병훈 예비후보와 북구(갑) 조오섭 예비후보가 4·15 총선에서 민주당의 광주·전남지역 첫 공천자가 됐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오후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면서 "광주동남(을) 이병훈 예비후보는 김해경 예비후보를, 광주 북구(갑) 조오섭 예비후보는 정준호 후보를 누르고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민주당 광주동남(을) 이병훈 후보 [사진=이병훈 후보 사무실] 2020.02.28 yb2580@newspim.com |
이번 경선은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유권자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뒤 여성·청년·정치신인 등에 대한 가점, 현역 의원 하위 20% 평가자 등에 대한 감점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초 이날 경선 결과가 동시 발표될 예정이었던 광주 북구(을) 이형석 예비후보와 전진숙 예비후보간 잡음이 일면서 발표하지 못했다. 이형석 예비후보 측은 "전진숙 예비후보측이 신천지 교회에 방문했다"는 문제를 놓고 진실공방을 벌여 결국 공관위 현장실사를 받는 결과를 초래했다.
공관위 현장실사 결과 전진숙 예비후보의 신천지 교회 방문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선관위 및 최고위원회에서 '특정 후보 비상징계 후 재경선'을 요청하기로 했다.
민주당 광주 북구 (갑) 조오섭 후보 [사진=조오섭 후보 사무실 ] 2020.02.28 yb2580@newspim.com |
경선지역 선정이 미뤄졌던 여수(갑)은 강화수 예비후보와 김유화 예비후보 양자 경선이 확정됐다. 주철현 예비후보는 탈락됐다.
광주·전남지역 민주당 경선은 27∼29일 해남·완도·진도, 목포, 여수을, 3월 1∼3일 나주·화순, 고흥·보성·장흥·강진, 광주 광산갑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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