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도는 28일 2011년 착공한 화양∼적금 도로 건설공사가 최근 마무리돼 조발도와 낭도 둔병도, 적금도 등 여수지역 4개 섬을 연결하는 다리가 완전 개통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된 국도 77호선 중 여수 화양∼적금 구간 도로는 총연장 17㎞로 여수시 4개 섬(조발도·낭도·둔병도·적금도)을 연결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 3908억원을 투입해 2011년 12월 착공됐다.
고흥~여수 해상도로 조감도 [사진=전남도 ] 2020.02.28 kt3369@newspim |
사업은 △1공구 7.3㎞(화양면 안포리∼장수리) △2공구 2.1㎞(화양면 장수리∼화정면 조발리) △3공구 3.9㎞(화정면 조발리∼낭도리) △4공구 3.7㎞(화정면 낭도리∼적금리)로 나눠 공사가 진행됐으며, 최근 전체 공사가 마무리돼 여수에서 고흥까지 거리가 84㎞에서 30㎞로 54㎞가 단축됐다.
도는 "연륙·연도교가 완전 개통돼 순천 방면으로 우회하지 않아도 돼 이동시간은 81분에서 30분으로 51분이 단축됐다"며 "물류비 절감효과는 물론이거니와 여수와 고흥간 생활권이 연계되면서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향후 여수 돌산과 화양을 잇는 화태~백야 4개 연도교 사업과 여수~남해 해저터널까지 모두 완성 되면, 남해안의 대표적인 해양관광도로로 자리매김할 뿐만 아니라 여수가 엑스포 개최 이후 남해안 관광의 새시대를 여는 큰 일을 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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