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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코로나19 확산에 원격근무 3일까지 연장

기사입력 : 2020년02월28일 14:22

최종수정 : 2020년02월28일 14:22

서울 오피스와 전산센터는 추이 지켜보고 원격근무 여부 결정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카카오뱅크는 코로나19 위기경보 격상에 따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한 판교 오피스 근무자 대상 원격근무 일정을 연장하기로 했다.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에 동참하고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당초 이날까지 예정된 원격근무를 다음 달 3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뱅크 CI=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7~28일 양일간 원격근무를 실시해본 결과 인프라 및 솔루션이 잘 갖춰져 있어 순조로운 업무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본점 격인 판교 오피스와 달리 서울 오피스(고객센터)와 전산센터 등 사무실 근무가 반드시 필요한 필수인력에 대해선 정상 근무 체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들에 대해선 코로나19의 확산 추이 등을 참고해 추후 원격근무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직원과 가족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고객 서비스 이용에도 불편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이미 코로나 19 예방조치 시행을 위해 ▲임산부 원격 근무 시행 ▲서울-판교 오피스 근무지 분리 운영 ▲여행 자제 권고 지역 방문 자제▲자녀돌봄 필요시 유연한 근무 환경 보장 ▲영입-면접 진행 금지 ▲단체활동·교육 중단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사용 필수 등의 조치를 취한 바 있다.

rpl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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