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뉴지랩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4.05% 성장한 95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1억원, 2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개별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해 관리종목 편입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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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 매출은 5세대(5G) 및 폴더블폰 출시 등 폼팩터 혁신에 따른 디바이스 및 스마트폰 액세서리 등 모바일 유통 사업 성과가 두드러졌다. 뉴지랩의 작년 별도 매출은 958억원을 시현해 전년 대비 416.18% 확대됐다.
회사 측은 CCTV 사업도 미·중 보안이슈에 따라 중국산 제품이 팔리지 않는 틈새시장을 적절히 이용해 해외 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또 열화상 카메라 등 인텔리전트 CCTV 제품 판매와 고객 맞춤형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작년 신규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4세대 대사항암제 등 신약개발 신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어 신약개발사업 투자비용이 다소 증가됐다. 지난해 신약개발 사업에 투자한 성과는 올해부터 가시화될 전망이다.
뉴지랩은 최근 독일계 글로벌 제약사 머크와 임상실험 및 판매를 위한 원료의약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글로벌 1위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코반스와 함께 전임상 단계를 진행하고 있어 임상 돌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CCTV와 모바일 디바이스 유통사업이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고 신규사업인 신약개발 사업도 올해는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며 "작년 개별 영업익 턴어라운드로 관리종목 우려를 말끔히 해소해 올해는 실질적인 성과로 주주가치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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