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인·안감찬·명형국 등 3인…내주 최종 후보 선정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BNK부산은행 차기 행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빈대인 현 부산은행장의 연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빈대인 BNK부산은행장 [사진=부산은행] 최유리 기자 = 2020.02.28 yrchoi@newspim.com |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은행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26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회의를 열고 빈 행장과 안감찬 부산은행 부행장, 명형국 BNK금융지주 부사장을 차기 행장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빈 행장의 임기는 오는 3월 끝난다.
은행권 안팎에선 빈 행장의 연임을 점치고 있다. 빈 행장은 성세환 전 BNK금융 회장 겸 부산은행장이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후 2017년 9월 부산은행장으로 선임됐다. 이후 내부 분위기를 추스르고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부산은행은 2018년 전년 대비 70.2% 증가한 346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3748억원으로 8.1% 늘었다.
후보에 오른 안 부행장은 마케팅본부를 거쳤으며 업무추진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명 부사장은 부산은행에서 경영기획부장, 전략기획부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은행 임추위는 내주 3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하고 최종 후보자를 정한다. 최종 후보는 다음달 20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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