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오는 3월 27일부터 3일간 열기로 했던 제28회 영취산진달래체험행사를 취소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공식축제는 취소해도 상춘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행사장인 돌고개행사장 외 3개소에 이동식화장실 8개를 설치하고, 임시 방역 상황실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전남 여수시 영취산 진달래 [사진=여수시] 2020.02.27 jk2340@newspim.com |
당초에는 방역 대책을 철저히 유지하며 축소 개최를 검토했으나 지난 26일 행사추진위원회 긴급회의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전면 취소키로 결정했다.
오재환 추진위원장은 "올해에는 이전과 다른 프로그램으로 상춘객들께 보다 많은 추억을 선사하고자 했는데 매우 아쉽다"며 "내년에 더 알차고 만족스런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티투어 버스 운행도 이날부터 임시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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