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삼척시에는 코로나19 확진자 1명, 검사결과 음성 23명, 자가격리 56명 등 총 80명이 코로나19와 관련됐다.
삼척시청 [사진=이형섭 기자] onemoregive@newspim.com |
시는 확진자 발생에 따라 24시간 비상 상황체계로 역학조사, 접촉자 전원 자가격리를 비롯해 전담 공무원 모니터링과 방역활동 등 강력하게 대처하고 있다.
이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 12일부터 구내식당 휴무일 확대와 지역음식점 이용하기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시는 경제 위기 재난 수습과 긴급 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과 시민 생활안정 등 지역 내 화폐가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공공물품 조기구매, 지역내 물품구입 및 사업발주로 2630억원 규모의 재정을 조기 집행할 방침이다.
또 지역내 5000여 소상공인에 대한 융자추천과 이차보전 규모를 올해 목표 150억원 외 350억원에 대한 이차보전 비용을 예비비 등에 추가 편성해 업종별 융자 3000~5000만원까지 총 500억원을 특별 지원한다.
2년간 융자액의 3% 이차보전 제도도 신규 뿐만 아니라 기존 융자 소상공인의 지원기간을 1년 연장하여 최대 3년으로 확대 연장한다.
아울러 대출 담보력이 떨어지는 소상공인의 신용보증 수수료 지원제도를 50%까지 대폭 확대 개편한다.
이와함께 지역상가 이용 촉진을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삼척사랑상품권의 유효기간을 현행 발행일로부터 5년에서 6개월로 한시적용해 20억원을 특별 발행하고 10% 특별할인을 실시해 이용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외에도 일자리와 SOC투자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경제활력 제고사업을 위해 1100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3월에 조기 편성하는 등 경기상황을 높이고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모든 수단을 동원할 방침이다.
시는 또 코로나-19 진정단계에 들어서면 지역경기 뿐만아니라 관광산업 부문에서도 지역에 산재된 풍부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상품개발, 협약, 인센티브 확대 등 전례 없는 마케팅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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