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개발공사는 26일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운동' 행사를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발생한 혈액 수급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대한적십자사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혈액 수급난에 어려움을 겪으며 헌혈 참여 호소문을 게재한 바 있다.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2020 사랑의 헌혈 행사 [사진=전남개발공사] 2020.02.26 yb2580@newspim.com |
특히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에 대비해 채혈 시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개인위생을 강화하고, 헌혈 장소에 대한 소독 작업에도 만전을 기해 참여자 모두가 안심하고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헌혈 행사에는 공사 임직원은 물론 입주기관(전남문화관광재단, 에이플러스에셋 등)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수혈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헌혈하며 생명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또한 전남개발공사는 매년 직원 등을 대상으로 '사랑 나눔 캠패인'을 통해 헌혈증을 모아 왔으며, 이번에 적립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돼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인다.
김철신 사장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전국적으로 헌혈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 적극적으로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따뜻한 사랑 나눔을 이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