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기부 R&D 사업, 코로나19 확산 따른 접수기간 연장

기사입력 : 2020년02월26일 14:03

최종수정 : 2020년02월26일 14:03

상반기 과제 접수기간 연장, 온라인 평가 확대
코로나19 대처 발생경비, R&D 사업비로 인정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최근 코로나 확산으로 중기부 R&D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R&D 사업 접수 시기 연장 등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월 공고한 중기부 R&D 사업 상반기 과제 접수와 관련, 기업들이 준비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주요 사업의 접수 시기를 연장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회의실을 찾아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 장관은 이날 중구청장, 착한 건물주 4명, 상인회장 등과 차담회를 갖고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점포 임대료를 인하해 준 '착한 건물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20.02.24 alwaysame@newspim.com

이는 코로나 확산지역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연구기관 등의 연구인력 자가격리, 이동제한, 대면 기피 등으로 과제 기획에 어려움이 발생했고, 접수 상황 또한 전년대비 50% 수준에 불과하여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이다.

기술혁신‧창업성장‧상용화 사업은 기존 3월 9일까지였던 접수 마감일을 3월 9일로, 산학연 Collabo 사업은 3월 6일까지였던 접수 마감일을 3월 12일로 연장한다.

아울러, 3월 말부터 중기부 R&D 과제 평가가 시작되는데 밀폐·협소 공간 내 장시간 참석에 따른 코로나 전파가 우려됨에 따라 이를 차단하기 위해 피평가자와 평가위원 이동을 최소화한다.

연구인력 자가격리 등으로 참여가 어려운 경우 온라인으로 대면 평가하고, 평가위원의 재택 온라인 서면평가도 확대해 코로나 발생이 집중된 지역 기업에는 평가 일정을 순차 연기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해 기업의 불편이 최소화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런 노력과 병행해 코로나 확산 상황에 따라 중기부 R&D 과제 평가와 협약 일정 전체에 대한 순차 연기도 관계부처와 협의 거쳐 추진할 계획이다.

마스크 등 코로나 긴급제품 업체의 경우 연구 장비 우선지원이 가능하도록 연구기반활용사업을 변경해 연구 장비와 인력을 신속하게 활용하도록 개선한다.

아울러, 기존에 양산용으로는 지원이 불가한 사항을 공정개선을 위한 시제품양산도 허용하도록 하여 기업의 신속한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코로나 발생에 따라 사업계획을 불가피하게 변경하거나 부가로 발생한 경비 및 연구수행에 따른 감염 예방 경비를 사업비로 집행할 수 있도록 '경비인정기준'을 개선한다.

경비에는 학회 등의 관련 행사 취소에 따른 항공‧숙박 예약 취소 수수료와 기 납부 학회등록비, 용역 취소에 따른 위약금 등도 포함한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확산하고 있는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들이 방진복과 마스크 등을 착용하고 학교 이동 차량을 기다리고 있다. 2020.02.25 mironj19@newspim.com

아울러 상기 조치 외에도 R&D 과제를 수행하는 기업 중 코로나 피해기업이 최종점검·평가를 연기하거나 서면으로 대체하길 희망하는 경우, 해당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코로나 확산에 따라 중기부 R&D 수행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벤처기업은 중소기업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나 통합콜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김학도 중기부 차관은 "최근 코로나 확산으로 말미암아 중소기업 현장에 각종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 이번 조치로 기술개발 분야의 어려움이 상당부분 덜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usti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