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영입인사 환영식 후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여야 대표 회동 제의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청와대 정무수석이 저희 비서실에 연락했고 논의 과정을 보고 들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격식이 아니라 민생, 특히 코로나 사태 극복을 위한 노력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정부의 대책은 바르지 못하다. 그에 대해 (대통령에게) 내 생각을 알리고 반드시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이 성사될 경우 지난해 11월 10일 모친상 조문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청와대로 초청한 이후 3개월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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