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지역 내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커피전문점 등 식품접객업소들이 1회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산시청 전경[제공=양산시] 2020.02.17. |
현재 양산지역의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식품접객업소는 총 6471곳으로 양산시는 감염증 위기 경보 단계가 '주의'로 하향조정 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매장 내 1회용품 사용을 허용한다.
이에 따라 식품접객업소는 충분한 소독과 세척이 어렵거나 고객의 직접적인 요구가 있을 경우 1회용품을 제공할 수 있으며 허용 대상 품목은 1회용 컵, 수저, 접시 등이다.
시는 위기경보가 '경계' 이상 발령 중인 기간에는 1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민원 발생 시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으며,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에 대한 불안감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며 "다회용 식기류의 경우 철저한 소독과 세척을 실시하고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1회용품을 제공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적극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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