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미국대선] "샌더스 독주 멈추기엔 늦었다"…민주 중도파 긴장

기사입력 : 2020년02월26일 01:23

최종수정 : 2020년02월26일 06:5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의원이 경선 초반 독주를 이어가면서 민주당 중도파 의원들이 긴장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샌더스 의원의 좌파 플랫폼으로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으며 샌더스 의원이 민주당 대선 주자가 되면 다른 선출직 선거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한다.

25일(현지시간) CNN은 지난주 샌더스 의원이 네바다주 코커스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민주당 중도파들이 점점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이들이 샌더스 의원의 독주를 멈추기 위한 계획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샌더스 의원의 독주를 두려워하는 민주당 중도파들은 샌더스 의원의 극좌 플랫폼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결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점 외에도 경합 지역에서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다른 선출직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다.

마이크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을 지지하는 스콧 피터스(민주·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그는 대통령직을 놓칠 것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후보들을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밥 메넨데스(민주·뉴저지) 상원의원은 "샌더스가 다른 선출직 후보에게 실질적인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사진=로이터 뉴스핌]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샌더스 의원과 경쟁하는 민주당 후보들이 샌더스 의원의 질주를 멈출 시간이 단 7일밖에 남지 않았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샌더스 의원은 이번 주말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 최저 2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3일 대규모 경선이 치러지는 '슈퍼 화요일'까지 샌더스 의원의 인기가 이어질 경우 다른 후보들이 경선 도전을 멈추지 않는 한 샌더스 의원은 다른 후보들이 따라잡을 수 없는 대의원을 확보하게 된다.

일부에서는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서 진행되는 대선 토론이 샌더스 의원을 멈출 마지막 기회라는 진단도 나온다.

이번 토론에서 샌더스 의원은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상원의원, 피트 부티지지 전 사우스벤드 시장, 에이미 클로버샤(미네소타) 상원의원, 헤지펀드 출신인 톰 스타이어와 맞붙는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