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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간호사 확진판정, 국립경찰병원 응급실 폐쇄

기사입력 : 2020년02월25일 19:27

최종수정 : 2020년02월25일 19:27

응급실 간호사 A씨 확진판정, 긴급방역조치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국립경찰병원에서 응급실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경찰병원은 25일 응급실 긴급 폐쇄조치에 들어갔다.

경찰병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경찰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가 이후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였다는 보이고 사실이 알려지면 접촉한 외료진 전원이 이날 검사를 받았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검사 결과 20대 후반 간호사인 A씨만 확진판정을 받았다. 다른 의료진은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초 감염원으로 여겨졌던 내원환자가 최종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A씨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A씨와 함께 근무한 12명은 현재 응급실에 격리중이다. A씨는 자가격리 상태며 어느 병원으로 이송할지 논의중이다.

서울 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에서 근무중인 30대 후반 경사 B씨의 경우 발열증상을 호소,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결과는 25일 오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B씨 역시 확진자와 접촉한 적이 없으면 중국을 방문한 적도 없다.

경찰병원은 확진자 및 의심환자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응급실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앞선 24일 서울 종암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다 발열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된 피의자 A씨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자율 격리에 들어갔던 경찰관 5명은 업무에 복귀했으며 경찰서 역시 정상운영 절차에 돌입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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