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국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라면…업계 최초 출시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신학기를 앞두고 대학 새내기들의 먹거리 고민도 시작됐다. 최근엔 맛과 품질을 갖춰 든든한 한 끼로 손색없는 이색 라면이 대거 출시되면서 이 같은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오뚜기는 라면 저염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면발과 스프의 소재 개발과 다양화도 이뤄냈다. 특히 지난 2018년 9월 출시한 '오뚜기 쇠고기미역국 라면'은 대표적인 이색라면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받은 제품이다. 실제 출시 2개월만에 1000만개 판매를 돌파하면서 2018년 하반기 라면시장을 평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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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이색라면. [사진=오뚜기] 2020.02.25 hj0308@newspim.com |
이 제품은 미역국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라면을 업계 최초로 출시한 제품이다. 면은 쌀밥 위주의 한국인의 식생활에 따라 국내산 쌀가루를 10% 첨가했고 스프는 양지, 우사골, 돈사골의 고소하고 진한 육수에 참기름과 소고기, 마늘, 미역을 잘 볶아 푹 끓여냈다.
지난해 출시한 채소라면 '오뚜기 채황'도 인기다. 이 제품은 10가지 채소를 사용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으로 고기가 들어있지 않아 채식주의자도 취식할 수 있다. 국내 라면 중 유일한 영국 비건협회 '비건 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에 등록된 제품이다.
또한 '오뚜기 북엇국라면'은 속 시원한 국물로 한끼를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다. 면발은 북엇국물에 어울리는 소면처럼 부드럽고 찰진 식감의 면발을 구현했고 북어에서 우러나오는 진한 풍미를 담은 시원칼칼하고 담백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9월에 출시한 오뚜기 '오!라면' 은 출시 3개월여만에 1500만개를 판매해 가성비 최고의 라면으로 인정받았다. 새로워진 진짬뽕도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매운맛과 해물 맛의 균형 조절을 통해 얼큰하고 진한 최상의 짬뽕맛을 구현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라면은 지속적인 맛/품질 개선은 물론, 특별함과 새로운 설레임이 있는 신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라면은 지난 2012년 국내 라면시장에서 삼양을 제치고 2위 자리에 올라선 이후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2015년 출시한 진짱뽕과 함께 진짜쫄면, 채황, 북엇국라면, 쇠고기미역국라면, 카레면 등이다. 오뚜기라면은 2015년에 시장점유율 20%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26.4%의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hj03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