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스토브리그' 조병규가 박은빈과 드라마를 통해 친남매처럼 돈독해진 계기를 밝혔다.
조병규는 25일 논현동 한 카페에서 SBS '스토브리그' 종영 인터뷰를 갖고 작품 안팎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조병규는 극중 한재희 역을 맡아 꼴찌 구단 '드림즈'의 팀장 이세영 역의 박은빈과 호흡을 맞췄다. 그는 "누나와 처음 만난게 JTBC '청춘시대' 때였다"고 회상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조병규 [사진=HB엔터테인먼트] 2020.02.25 jyyang@newspim.com |
이날 그는 "어제 서로 인터뷰 끝나고 통화를 했다. '청춘시대'를 통해 누나를 처음 만났는데 그때 학교 후배 역이었다. 먼 발치에서 저렇게 착하고 선한 사람이 있을 수 있나 생각했었다. 이번에 2년 만에 만났는데 너무 그대로더라"면서 재회해서 기뻤던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누나가 제가 산 만큼 연기를 했다. 25년 경력이다. 그러다보니 누나에 대한 신뢰도 높고 실제로 호의적으로 대하게 된다. 말도 많이 하고 막히는 부분 있음 물어보기도 했다. 누나가 살면서 친오빠 이후에 이렇게 막대해 본 게 제가 처음이라고 하더라"면서 "너무 행복한 촬영이었고 누나한테 빚을 많이 진 것 같다"면서 고마워했다.
한편 조병규는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유복한 집안 출신으로 세영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드림즈 운영팀 직원 한재희 역으로 열연했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