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영균 기자 =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세종시에서 발생함에 따라 24일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전 차량 방역 상태를 점검했다.
코로나19 대책회의 [사진=세종도시교통공사] 2020.02.24 gyun507@newspim.com |
고칠진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긴급회의에서 철저한 방역을 통해 감염 확산을 사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 차량 163대를 비롯한 공사 교통시설물의 방역 상황과 승무사원들의 소독 및 마스크 착용 상태를 점검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버스를 이용할 경우 해당 차량은 즉시 운행을 정지시키고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따라 정류장 등의 승객 이용시설 방역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체계도 가동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 차량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예방수칙과 감염확산 방지를 위한 안내문을 부착했다. 버스·정류장·조치원터미널·차고지·어울링 대여소 및 자전거까지 상시 방역하고 있다.
고칠진 공사 사장은 "코로나19에 대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올라감에 따라 교통공사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들의 안전 확보와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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