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22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민주당 네바다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압승을 거둘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CNN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오후 7시 현재 개표가 4% 진행된 시점에서 샌더스는 44.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다른 후보들을 두 배 가까이 앞서고 있다.
2위는 19.5%를 기록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 3위는 15.6%를 기록한 피트 부티지지 전 사우스벤드 시장이다. 그 뒤를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11.8%),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4.3%)이 뒤쫓고 있다.
ABC 등 미국의 다른 주요 언론들도 샌더스의 승리가 확실하다고 전하고 있다.
샌더스는 1차 경선이 치러진 아이오와주에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지만, 2차 뉴햄프셔에서는 확실하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전국 여론조사에서도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 네바다주 승리로 내달 3일 '슈퍼 화요일'을 앞두고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
[라스베이거스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19일(현지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제9차 민주당 경선주자 TV토론회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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