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종별 전문성 강화·근로여건 개선 내용 담아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직종별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공공운수노조전국교육공무직본부 등 노·사 위원 20여명이 참여한 이번 직종별 협약은 2017년 단체협약에 따른 부속 규정이다.
[세종=뉴스핌] 오영균 기자 = 세종시교육청 최교진 교육감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2020.02.21 gyun507@newspim.com |
양측은 지난 2018년 14개 직종, 169개 요구안에 대해 첫 교섭을 시작해 올해 1월 말까지 총 56회의 교섭을 거쳐 10개 직종을 대상으로 본문 28개, 부칙 2개의 총 30개 조항에 최종 합의했다.
주요 내용은 △초등돌봄전담사 근무시간 확대(4시간→6시간) △영양사·특수교육실무사·전문상담사의 연수 확대 △급식실 청소일 확대(유치원 8일, 초·중·고·특수학교 10일) △간호사 수당 명칭 변경(기술정보수당→면허가산수당) 등 직종별 전문성 강화와 근로여건 개선을 담고 있다.
조성두 세종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이번 직종별 협약으로 교육공무직원의 전문성 신장과 처우 개선은 물론 학교현장의 교육활동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손을 잡고 대화를 통해 다양한 교육현안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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