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올해 30억원을 투입해 용호천 제방의 통행불편을 개선한다.
시는 '용호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4차분 공사에 착수해 현재 동절기 기간 공사를 준비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급변하는 이상기후로 발생할 수 있는 수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용호천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시행 중이다.
호안정비 중인 대전시 용호천 전경 [사진=대전시] 2020.02.21 rai@newspim.com |
이 사업은 올해 9월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나 예산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지방이양(국비지원 중단)됨에 따라 예산확보 곤란으로 필요사업비 전액을 확보하지 못해 올해 9월 준공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시는 주민불편 최소화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우선 올해 확보된 사업비 약 30억원으로 주민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제방 통행불편을 해결하기로 하고 우기 전인 오는 6월까지 제방도로 포장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추가경정예산 등을 통해 부족 예산인 약 10억원의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사업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광순 시 생태하천과장은 "용호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의 정상 추진으로 지역주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하천공간 제공과 지역 농업용수 공급 안정화 도모,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지역 명소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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