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청양군이 방치된 농업용 지하수 관정 전수조사와 폐공에 나설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방치 관정은 지하수 개발에 실패했거나 사용종료 후 메우기 작업 등 후속조치를 하지 않은 관정을 말한다. 이런 관정은 자체 부식과 입구 노출로 농약 등 오염물질의 지하수 유입을 초래할 수 있다.
[청양=뉴스핌] 오영균 기자 = 청양군 청사 전경 [사진=청양군] 2020.02.21 gyun507@newspim.com |
군은 다음달 13일까지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발견된 방치 관정은 상반기 내에 모두 폐공 처리할 계획이다.
방치 관정의 위치를 알고 있거나 발견한 주민은 건설도시과 농촌기반팀(041-940-2373)이나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고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지하수는 모두가 안전하게 사용해야 하는 공공자원으로 청정성을 유지해야 한다"며 "지하수 오염의 주범인 방치 관정 폐공에 군민의 관심과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