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정부, 오늘 대구·청도 '감염병 특별관리구역' 지정...위기경보 '심각' 격상할 듯

기사입력 : 2020년02월21일 08:58

최종수정 : 2020년02월21일 09:09

정세균 총리, 文대통령에 코로나19 긴급보고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확산에 범정부 대책 논의
감염병 위기경보,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 상향할듯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 9시 정세균 총리로부터 코로나19 대응 관련 긴급보고를 받는다. 정부가 감염병 위기경보를 현재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 총리를 비롯해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등과 함께 코로나19 관련 긴급보고를 받는다. 최근 코로나19가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단기간 급증하면서 범정부 차원의 비상대책 수위를 높이기 위해서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 노영민 비서실장. [사진=청와대 ] photo@newspim.com

앞서 정 총리는 전날 오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과 함께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대응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정부의 감염병 위기경보 상향 조정 및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대구·경북에 대한 긴급지원 문제를 논의했다. 정 총리는 21일에는 대구 및 청도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같은 내용의 긴급대책을 문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으로 전해졌다.

감염병 위기경보는 감염병 발생 및 유행 단계를 뜻하는 '관심', 국내 유입시 '주의', 국내 유입된 해외 신종 감염병의 제한적 전파인 '경계', 국내 유입된 해외 신종 감염병의 지역사회 전파 또는 전국적 확산을 뜻하는 '심각' 단계로 이뤄져있다. 특히 '심각' 수준은 최고 단계로 신종 감염병을 국가적 재해로 인정하고 범국가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감염병 위기경보를 현행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올린다면 사회 전방위에서 대응 체계가 대폭 강화된다.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까지 상향되는 것은 지난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신종플루) 이후 두 번째다. 앞서 지난달 27일 코로나19 국내 네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하자 정부는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한 바 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