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개 대학서 개최...대구는 계명대학교 선정
확신자 응시 불가, 자가격리자는 응시 자제 당부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최근 대구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금융당국이 오는 23일 예정된 공인회계사(CPA) 시험을 예정대로 실시한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이형석 기자 leehs@ |
20일 금융당국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23일 전국 7개 대학교에서 예정대로 공인회계사 1차시험을 치를 계획이다.
시험 장소는 서울 한양대학교와 홍익대학교, 중앙대학교, 부산 경성대학교, 광주와 대전은 각각 동강대학교, 우송정보대학이다. 최근 확진자가 크게 늘어난 대구의 경우 계명대학교에서 시험이 치뤄진다.
금감원은 당장 시험을 연기하기보다는 코로나19 확산 추세와 중앙대책본부의 감염위기 경보 격상 상황 등을 감안해 결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공인회계사 응시자수는 8513명이며 당시 서울지역 응시생수는 6913명, 대구지역 응시자수는 422명이었다.
한편 금감원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응시자 안내문을 통해 확진자는 시험에 응시할 수 없고, 자가격리자와 시험일 기준 14일 안에 중국을 방문한 응시자는 응시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