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메드팩토가 개발 중인 항암신약 파이프라인 '백토서팁(TEW-7197)'이 췌장암 전임상 결과에서 치료 효과가 확인됐고, 관련 논문이 글로벌 학술지에 게재됐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4분 메드팩토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67%(4800원) 오른 4만98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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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메드팩토] |
이날 메드팩토는 마우스를 대상으로 진행한 '백토서팁'의 췌장암 전임상 결과를 글로벌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췌장암 쥐에 백토서팁과 오니바이드, 5-플루오로우라실(5-FU), 류코보린(Leucovorin) 등이 사용되는 오니바이드 기반 요법을 병용한 결과, 암의 진행과 전이를 억제하는 CCDC80 유전자 발현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 쥐 실험군에서 암세포의 이동과 침투가 감소했고 상피-중배엽 전이(EMT)도 개선되는 등 치료 효과 및 생존율이 향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췌장 기능 손실의 가장 큰 원인인 암 미세환경의 섬유아세포 생성과 이에 따른 섬유화 현상이 크게 줄어드는 것도 관찰됐다.
ur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