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0일부터 5월10일까지 황매산 일원서 개최
[산청=뉴스핌] 이경구 기자 = 올해 산청황매산철쭉제축제가 올해는 축제장 규모를 기존 3배 규모로 넓혀지는 등 새로운 모습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산청관광사진 공모전 당선작 황매산철쭉(김성묵)[사진=산청군] 2020.02.20 |
산청군은 지자체 간 상생협력 우수 모델로 평가받는 산청황매산철쭉제가 오는 4월30일부터 5월10일까지 11일간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5월1일 철쭉제례와 산청·합천 공동개최 기념행사를 포함해 전시·체험프로그램, 등반대회, 농특산물판매장·향토음식점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규모나 위치, 축제장 기반시설 부분에서 크게 달라진 모습으로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주·부행사장으로 나눠 운영됐던 축제장의 위치를 차황면 법평리 1-1로 옮겨 진행한다. 특히 축제장 규모를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확장된 장소로 꾸며 관광객 편의와 접근성을 높였다. 또 신규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행사장 기반시설도 대폭 보완했다.
축제 프로그램도 철쭉의 꽃말인 '사랑'을 주제로 더욱 다양해지고 풍성해졌다.
대표 프로그램인 '철쭉 쁘띠 프로포즈존'은 쁘띠 프로포즈 포토존, 매듭팔찌·화관 만들기, 황매산에서 보내는 느리게 가는 러브레터, 향수 만들기, 사랑을 빚는 도자기 체험, 깜짝 프로포즈 이벤트 등 축제 특화 공간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족욕체험, 미니동물농장, 전통민속놀이체험, 철쭉제 패밀리 데이, 무료사진인화 서비스 ,농특산품 판매 이벤트 등 신규 프로그램 신설과 산엔청쇼핑몰 홍보관 등 지역산업 홍보관도 운영한다.
한편 지난해 산청황매산철쭉제에는 20만8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경남을 대표하는 봄꽃축제로 자리매김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