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한국시멘트협회는 서울 서초구 팔래스호텔에서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이현준 쌍용양회공업 대표를 한국시멘트협회장으로 재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쌍용양회에 입사한 이래 경영기획, 물류, 생산공장, 법무, 홍보, 감사 등 주요 부문 핵심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2017년 대표집행임원에 선임된 후, 지난해에는 대표집행임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이현준 제30대 한국시멘트협회장. [사진=한국시멘트협회] 2020.02.19 justice@newspim.com |
특히 적극적인 소통으로 업계의 화합과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 속에 지난 2018년 6월, 제30대 한국시멘트협회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최근 시멘트업계는 지역별 건설경기 양극화로 인한 건설경기 침체로 3년 연속 시멘트 수요 감소를 예상하며, 특히 올해부터 질소산화물 배출부과금과 대기관리권역 오염물질 배출 총량제 등 전방위적인 환경규제 강화로 인한 원가 상승,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 시행에 따른 물류비 추가 부담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이런 위기상황에서 당면 현안 해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그동안 협회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온 이현준 회장이 다시 한번 중책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장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회원사 모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협회장으로서 어깨가 무겁다"며 "상시적인 수요 감소 상황에서 우리 시멘트 산업이 제대로 평가받고, 행정부와 국회의 정책적인 지원을 끌어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경영 여건이 개선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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