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소환 정해진 바 없어"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성폭행 혐의를 받는 가수 김건모씨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건모씨 성폭행 혐의 수사를 조만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씨는 2016년 8월 유흥업소 종업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김씨에 대한 의혹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지난달 8일 김씨 차량을 압수수색해서 GPS(위치확인시스템) 기록 등을 확보했다.
이후 경찰은 지난달 15일 김씨를 소환해 12시간 넘게 조사했다. 당시 오전 10시 20분쯤 경찰에 출석한 김씨는 밤 10시 14분쯤 경찰서를 나왔다.
조사를 받고 나온 김씨는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는 "(경찰이) 별도로 원하시면 또 와서 조사받을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김씨를 추가로 소환해서 조사할지를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 추가 소환은) 정해진 바가 없다"며 "(수사는)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0.01.15 pangb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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