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베이징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 상하이 시 당국이 코로나19(COVID-19) 확산을 이유로 초중고교의 정식 개학을 무기한 연기하고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상하이 시 당국은 18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초중고교 학생들은 학교로 돌아가지 말라고 밝히고 내달 2일부터 온라인 수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2월 말로 연기했던 개학을 다시금 무기한 연기한 것이다.
당국은 향후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지켜본 후 정식 개학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주요 성(省)급 행정구역으로서는 처음으로 상하이 시가 무기한 개학 연기를 결정했다. 다른 행정구역들도 상하이 시의 뒤를 따를 가능성이 높다.
상하이 푸동의 금융지구에 있는 한 사무빌딩 로비에서 사람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2020.02.10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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