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30대 여성 2명은 간호사...관광 마치고 돌아가다 참변
[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순천~완주 고속도로 남원시 사매 2터널 다중 추돌사고 현장에서 18일 오후 2시 16분께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돼 사망자가 모두 5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날 오후 4시 현재까지 4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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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고속도로 사매터널 사고현장[사진=전북소방본부] 2020.02.18 lbs0964@newspim.com |
이에 따라 남원 고속도로 터널사고로 5명이 숨지고 43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사망자 5명 가운데 24t 탱크로리 차량과 화물차량 운전자 등 남성 2명만 신원이 확인된 상태다.
또 숨진채 발견된 30대 여성 2명은 전주 모 병원 간호사 동료들로 순천 관광을 마치고 돌아오다 변을 당했다.
이날 오후 추가로 발견된 시신 1구를 포함해 사고현장에서 수습된 3명의 시신은 훼손 상태가 심해 신원 확인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사고가 난 터널은 이날 탱크로리 3대 등 막바지 수습 작업이 끝나더라도 한국도로공사의 안전진단이 마무리될 까지 차량통행이 제한될 예정이다.
kjss5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