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대전시체육회, 여성·생활체육인 등 새 임원진 구성

기사입력 : 2020년02월18일 08:30

최종수정 : 2020년02월18일 09:11

예산·자체경쟁력 확보 및 체육회 기능적 보완 중점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 체육회가 당연직을 포함한 부회장 7명, 이사 40명, 감사 2명 등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기능 중심의 부회장단 구성과 사무처장의 역할 조정에 있다고 대전체육회는 전했다.

대전시체육회 로고 [사진=대전시체육회]2020.02.18 gyun507@newspim.com

민선시대 이전 대전체육회는 시장이 당연직으로 수행하면서 사무처장 중심으로 운영했기 때문에 사무처장의 역할과 권한이 컸다.

하지만 민선회장 선출과 동시에 회장 중심 운영체제로 바꾸면서 새롭게 선임된 사무처장은 예산 확보와 집행 등 체육회 내부살림 관리에 전념할 예정이다.

대외활동은 성격과 기능에 따라 회장과 부회장들이 활동할 계획이다.

부회장에는 당연직인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과 남부호 대전시교육청 부교육감 외에 박세리, 정구선, 배영길, 김명진, 이경용 부회장이 선정됐다.

박세리 부회장은 한국 여자골프의 중흥기를 이끌어낸 장본인으로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으며 여성체육인과 전문체육인을 대표해서 활동한다.

정구선 부회장은 전 프로야구 선수이면서 대전고 야구감독 출신으로 한국야구위원회에 소속돼 있으며 전문체육인을 대표해 활동할 예정이다.

배영길 부회장은 전 대전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출신으로 교육계를 대표하는 인물이며 교육행정 등 학교체육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친다.

김명진 부회장은 대전축구협회장과 체육단체장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생활체육계의 대표적인 인물로 대전 생활체육계를 대변하게 된다.

이경용 부회장은 전 체육회 부회장 출신의 체육행정가로 대전시체육회의 대외경쟁력 확보와 체육행정 분야를 중심으로 이끈다.

사무처장에는 전종대 대전시 예산담당관이 뽑혔다. 전종대 사무처장은 대전시에서 체육지원과장으로 활동한 이력과 예산 담당관으로 예산을 관장해 온 풍부한 경험이 있어 체육회에서 적극적으로 영입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체육회가 대부분의 예산을 대전시로부터 지원받아 활동하는 만큼 대전체육회의 안정적인 예산확보와 대전시와의 원활한 관계형성까지 포석한 것으로 보인다.

당연직 이사 2명 외 이사들은 전문체육인·교육전문가·생활체육인·행정가·언론인·의료인·법조인·장애인체육인을 고루 안배했고 대한체육회와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을 위해서 관련자도 포함했다.

경제인들이 대거 합류한 것도 특징이다. 이승찬 회장이 경제인 출신으로 체육계 발전을 위해 경제인들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사에는 대전육상연맹 회장과 맥키스컴퍼스 사장인 김규식 대표와 박원규 회계사(예교지성 회계법인 대표)가 선임됐다.

이승찬 회장은 "이번 인사로 대전시체육회가 대전시민과 함께 대전체육의 발전을 이끌어가기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며 "대전시 없이 대전시 체육행정을 논할 수 없고 대전교육청과의 관계없이 학교체육을 발전시킬 수 없으며 종목단체의 적극적인 협력없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발전을 이끌 수 없다는 기본 전제하에 인선작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