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내수경기 침체와 방문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지원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김기영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이 17일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원 반송시장을 찾아 경남사랑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0.02.17 news2349@newspim.com |
도 일자리경제국은 지난 12일부터 소관 5개 부서 구성원 모두가 순차적으로 점심시간에 구내식당 대신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근 전통시장 내 상점가를 방문해 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친 직원들은 방문객 감소로 위축된 소비심리 해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남사랑상품권을 활용한 장보기 행사에 참여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상품권 10% 특별 할인 판매도 함께 홍보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해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인들의 실질적인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가 됐다.
이날 반송시장을 방문한 김기영 경남도 일자리경제국장은 "도청 직원들의 작은 손길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에게 전달돼 침체된 시장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전통시장의 소비 활력을 높이기 위해 점심시간을 활용한 전통시장 이용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침체된 지역 상권 위기 극복을 위해 구내식당 휴무 일수를 기존 월 1회에서 2회로 한시적으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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