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민들이 도보‧자전거 이동 후 대중교통 이용하면 교통비를 최대 30%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대전시는 시민의 교통비 절감을 위해 2019년 시범사업으로 시행한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연계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사업규모는 5000명으로 지난해 3500명보다 1500명 늘었다.
광역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시내버스, 도시철도, 마을버스, BRT)을 이용하는 대전시민 누구나 교통비 절감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도로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 후 대중교통을 타면 최대 30%까지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대전시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연계사업' 포스터 [사진=대전시] 2020.02.17 rai@newspim.com |
1회 도보나 자전거로 800m 이동 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고 250원의 마일리지가 적립되며 월 최대 적립금은 1만1000원이다. 다만 월 15회 이상을 이용해야 한다.
미세먼지 저감 조치 발령일에 한해 적립기준을 2배로 상향하며 저소득층 청년(차상위계층 및 기초 생활수급자 19~34세)에게는 1회당 100~200원의 추가금액이 적립된다.
사업기간은 12월31일까지며, 참여방법, 할인혜택 등 자세한 내용은 광역알뜰교통카드 홈페이지(http://alcard.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규창 시 교통건설국장은 "광역알뜰교통카드 사업으로 시민들의 교통비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해 운송수입금을 높여 시 재정지원금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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