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차량 우선 신호‧스마트 신호제어‧주차정보 제공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대전시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이 구축된다.
대전시는 주차정보제공시스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스마트신호제어시스템 등 ICT를 활용한 첨단교통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오는 6월말까지 41억7250만원을 투입해 주차정보제공, 긴급차량 우선 신호제어 등 시민 교통 편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시 첨단교통관리시스템 개념도 [사진=대전시] 2020.02.17 rai@newspim.com |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긴급차량 교차로 진입 시 우선 신호를 부여하는 시스템으로 대덕소방서, 서부소방서 2개 구간 약 8.5㎞ 구간에 시범운영한다. 적용구간은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출동차량의 사고예방은 물론 각종 상황에서 골든타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스마트신호제어시스템은 주요 교차로 13곳에 대한 교통데이터를 수집 분석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한 신호 최적화 방안을 도출해 신호운영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교통정체 등 도시교통문제를 해결할 전망이다.
주차정보제공시스템은 주차장 위치, 주차장 여유면 등 주차 공간 현황을 실시간 제공해주는 시스템이다. 주차면마다 센서를 설치해 주차장 입구 현황판, 홈페이지, 모바일 웹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강규창 시 교통건설국장은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은 최적의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날로 증가하는 도심 교통문제해결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트램 구축을 반영해 더욱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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