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美 민주당 후보들, 블룸버그 때리기...백악관도 가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클로버샤 "광고 뒤에 숨어...토론서 이길수 있다"
뉴욕시장 재직 시절 시행 '불심검문' 정책 정조준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들이 차세대 유력 민주당 후보로 부상한 '억만장자'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을 일제히 견제하고 나섰다.

16일(현지시간)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은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을 겨냥, 억만장자 사업가가 TV 광고에 수백만달러를 쓰면서 "방송전파(광고) 뒤에 숨어있다"고 비판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 민주당 경선주자인 에미미 클로버샤 상원의원(미네소타)이 뉴햄프셔주 콩코드에서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2020.02.11 [사진= 로이터 뉴스핌]

클로버샤 의원은 이어 "광고에서 그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토론 무대에서는 그를 이길 수 있다"며, "경선 후보로서의 나의 주장이 훨씬 강력하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클로버샤 의원은 블룸버그 전 시장과 함께 중도 노선을 표방한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아이오와주(州) 등 초반 4개주 경선을 건너뛰고, 가장 많은 대의원(1357명)이 걸린 슈퍼 화요일(14개주)에 집중하며 대규모 광고 공세를 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클로버샤 의원은 또 블룸버그가 뉴욕 시장을 지냈던 당시 시행했던 '신체불심검문'(stop and frisk) 정책에 대해 '위헌'이라고 비난했다.

신체불심검문은 경찰이 길거리에서 사람들을 무작위로 붙잡고 몸수색을 할 수 있도록 부여받은 권한이지만, 흑인·라티노(라틴계 미국인) 등 소수인종을 중심으로 차별적으로 행해졌다는 비판을 받았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2013년 신체불심검문이 소수인종의 인권을 침해한다는 판결이 나온 이후에도 이 관행을 '생명을 구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옹호해왔다. 하지만 작년 11월, 블룸버그 전 시장은 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날 클로버샤 의원과 마찬가지로 중도 성향인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도 블룸버그 전 시장이 실시했던 신체불심검문을 비판하고 나섰다.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로를 방문해 어린 아이를 안고 있다. 2020.02.14 [사진= 로이터 뉴스핌]

바이든 전 부통령은 "600억달러로 많은 광고를 살수는 있지만, 당신(블룸버그)의 과거는 없앨 수 없다"며 신체불심검문을 거론, "지난 6개월 동안 나에게 한 것처럼 (언론이) 그를 집중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경선 초반부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됐으나 1, 2번째 경선에서 참패해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도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블룸버그의 뉴욕 시장 재직 때 시행됐던 신체불심검문 정책을 언급하며, 블룸버그 비판 대열에 동참했다.

민주당 경선 주자들이 블룸버그 전 시장의 신체불심검문 정책을 비판하고 나선 것은 오는 22일과 29일, 각각 올해 3, 4번째 경선이 열릴 네바다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표심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네바다는 라티노 비중이, 사우스캐롤라이나는 흑인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아직 본격적으로 경선에 뛰어들지 않았지만, 민주 당원을 비롯한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른바 '중도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퀴니피악대학이 실시한 민주당 경선 후보 여론조사에 따르면 블룸버그 전 시장의 지지율은 15%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출마에 나섰던 작년 11월 3%, 아이오와 경선이 치러졌던 이달 3일 직전 9%에서 급격히 상승한 것이다. 1위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25%), 2위는 바이든 전 부통령(17%)이다.

한편, 백악관도 블룸버그 전 시장 공격에 나섰다.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블룸버그가 과거 여성 혐오 비하와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블룸버그가 선거운동 기간에 이에 대해 답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콘웨이 고문의 발언은 앞서 워싱턴포스트가 블룸버그 전 시장이 오랜 기간 신성모독과 성차별적인 발언을 했다는 혐의로 고소한 여성들과 법정 소송을 하고 있다고 보도한 뒤에 나온 것이다. 블룸버그 측은 이 혐의를 부인했다.

콘웨이 고문은 블룸버그 전 시장의 성차별적 발언이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 '액세스 할리우드' 녹취록의 발언보다 더 심각하다고 말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유세과정에서 '범하고 싶은 여자가 있다면 그녀의 성기를 움켜쥐라'고 발언했다.

콘웨이 선임고문은 블룸버그 전 시장이 시행했던 신체불심검문 정책과 관련, 소수민족을 범죄자로 취급하는 듯한 그의 2015년 녹음파일이 공개된 것에 대해 '수치스럽다'고 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