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서비스에서도 콜라, 햇반 제치고 매출 1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편의점 CU는 쫀득한마카롱 누적 판매량이 두 달여 만에 300만개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3만4000여개가 판매된 것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CU 쫀득한 딸기 마카롱. [사진=CU] 2020.02.17 nrd8120@newspim.com |
편의점 스테디셀러 상품으로 꼽히는 바나나우유·수입맥주·도시락 등에 버금가는 쫀득한마카롱의 인기에 담당 상품기획자(MD)가 직접 '다른 사람을 위해 한 개씩만 구입해 달라'는 손 편지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배달 서비스를 통해 한 끼 식사와 함께 즐길 디저트로 '마카롱'을 주문하는 고객들도 많았다. CU에 따르면 지난달 배달 서비스를 통해 판매된 약 300여 가지의 상품들 가운데 쫀득한 딸기 마카롱과 오리지널 쫀득한마카롱은 각각 매출 4위, 10위에 올랐다.
마카롱 전체 매출로 보면 콜라·햇반 등을 큰 격차로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해당 상품은 출시 첫 달부터 포장 용기가 조기 소진돼 발주가 정지될 만큼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였다. 그 인기는 날로 커지고 있다. 매월 10% 이상 꾸준히 판매량이 늘어나며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다.
쫀득한마카롱의 인기 비결은 차별화된 맛에 있다. 쫀득한마카롱의 꼬끄(마카롱의 겉과자)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파우더는 아몬드가루의 배합비가 높아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쫀득하고 고소한 맛이 강하다.
꼬끄의 색도 천연색소만을 사용해 낸다. 필링 역시 일반적으로 대량 생산되는 마카롱에 사용하는 마가린이 아닌 버터를 넣어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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