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 이상 복수신청 지역 6곳...경선 여부 추후 결정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4.15총선' 주자들이 속속 윤곽을 나타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지역구 52곳을 1차 경선지역으로 선정한데 이어 15일 경북 7곳 등 23개 지역을 단수공천 지역으로 발표하고 주자를 선정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사진=뉴스핌DB] |
또 부산 기장, 울산 동구 등 9개 지역을 경선지역, 서울 강서갑 등 3개 지역은 추가공모, 서울 동작을, 부산 북구강서을 등 8개 지역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결정하는 등 43개 지역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단수공천이 결정된 경북지역 7곳은 포항시북구 오중기(전 청와대 균형발전 선임행정관), 김천시 배영애(전 경북도의원), 안동시 이삼걸(전 행정안전부 차관), 영주·문경·예천 황재선(변호사), 영천·청도 정우동(전 영천경찰서장), 영양·영덕·봉화·울진 송성일(전 더불어민주당 영양영덕봉화울진지역위원장), 고령·성주·칠곡 장세호(전 칠곡군수) 등이다.
경북지역 13개 선거구 가운데 단수공천이 결정된 7곳을 제외한 포항남, 경주시, 구미갑·을 등 나머지 6개 선거구는 2명 이상이 복수신청한 지역으로 공관위의 추후 심사를 거쳐 경선 여부가 결정된다.
공관위 결정은 공천자를 일찍 결정하는 것이 경선 후유증과 유권자들의 혼란을 최소화 하고 본선 준비에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허대만)은 남은 6곳에 대한 공천이 모두 확정되면 선대위 출범식과 함께 4.15총선 필승 결의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표심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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