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매킬로이·스콧·쿠차, 미국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공동 선두

기사입력 : 2020년02월16일 08:26

최종수정 : 2020년02월16일 09:35

우승 향방 안갯속…선두권과 5타 이내에서 역전 노리는 선수만 18명 달해
강성훈, 선두와 3타차 공동 8위…우즈는 5타 잃고 우승권에서 멀어져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톱랭커들이 대부분 출전해 '미리 보는 마스터스'로 평가됐던 미국PGA투어 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 우승 향방은 오리무중이 됐다.

투어 최다승(83승) 기록에 도전했던 타이거 우즈는 '무빙 데이'에서 하위권으로 밀려났고, 강성훈은 선두권과 3타차 공동 8위로 최종라운드를 맞는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드의 리비에라CC(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애덤 스콧(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매트 쿠차(미국)는 나란히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1위를 이뤘다.

강성훈이 톱랭커들이 다수 출전한 미국PGA투어 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선두권과 3타차의 공동 8위에 자리잡았다.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그는 이번 시즌 들어서는 한 번도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사진=KPGA]

 

스콧은 이날 4타를, 매킬로이는 3타를 줄인 끝에 선두에 합류했고, 쿠차는 1타밖에 줄이지 못해 두 선수의 공동 선두 진입을 허용했다.

선두권에 1타 뒤진 공동 4위에는 러셀 헨리, 해롤드 바너 3세가 올라 있다. 선두권과 2타차의 공동 6위에는 더스틴 존슨과 조엘 데이먼이 포진했다.

선두권 3명과 그들을 5타차 이내에서 쫓는 18명이 최종일 우승다툼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첫날 쿠차, 둘쨋날 스콧에 이어 이날도 7언더파를 몰아친 선수가 두 명(테일러 고치, 마쓰야먀 히데키)이나 됐다. 최종일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단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우승후보에는 강성훈도 들어있다.강성훈은 이날 전반에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리더 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후반 14~16번홀에서 3연속 보기를 한 끝에 순위가 내려갔다. 그는 합계 7언더파 206타(69·67·70)로 선두권과 3타차의 공동 8위다.

강성훈은 지난해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투어 첫 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들어 이 대회 전까지 10개 대회에 출전했으나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이경훈은 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 22위, 김시우는 3언더파 210타로 세계랭킹 2위 브룩스 켑카 등과 함께 28위다.

이 대회 호스트인 우즈는 이날 5타를 잃고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그는 합계 5오버파 218타(69·73·76)로 공동 63위로 처졌다. 선두권과 15타차다.

우즈는 이날 13번홀(파4) 퍼팅그린에서 5.4m 거리의 버디 기회를 4퍼트로 마무리하면서 스스로 찬물을 끼얹었다. 우즈는 3주전 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서도 4퍼트를 한 적이 있다. 그가 두 대회 연속 4퍼트를 한 것은 처음이다.

라이언 파머는 14번홀(파3)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진 후 여섯 번의 샷 끝에 그 벙커에서 탈출했다. 그 홀에서 6오버파(섹스튜플 보기) 9타를 기록한 그는 합계 9오버파 222타(71·70·81)로 최하위인 68위로 추락했다. 81타는 올해 대회 18홀 최악 스코어다. ksmk754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사진
[단독] 삼성전자 '엑시노스 부활' 이 기사는 5월 21일 오전 10시0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플래그십 모델에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를 탑재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7월 공개 예정인 폴더블 신제품에는 '엑시노스 2500·2400', 내년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2나노 공정의 '엑시노스 2600'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장과 제품 포지셔닝에 따라 퀄컴 칩셋과 병행 탑재하는 이원화 전략이 병행된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 21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삼성전자는 오는 7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 엑시노스 칩셋을 일부 탑재한다. 삼성은 또 내년에 출시하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는 엑시노스 2600을 부분 탑재할 계획이다. 해당 칩셋은 2나노 공정이 처음으로 적용되는 제품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 Z 플립7에 엑시노스 2500, 보급형인 Z 플립7 FE에 2400이 각각 탑재될 예정"이라며 "상위 기종인 Z 폴드7에는 S25와 동일하게 퀄컴의 스냅드래곤8 엘리트가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의 경우 북미·한국·중국·일본 등 주요 시장에는 퀄컴의 새로운 칩(스냅드래곤8 엘리트2)을, 유럽 및 기타 글로벌 시장에는 자체 칩셋인 엑시노스 2600을 교차 탑재하는 것이 현재 계획"이라며 "단, 고성능이 요구되는 울트라 모델은 전량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분기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는 3나노, 하반기에는 2나노 모바일향 제품을 양산해 신규 출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S25 울트라. [사진=삼성전자] Z 폴드7과 S26 시리즈의 칩셋 탑재 방식 차이는 제품 포지셔닝에 따른 것이다. 폴드 시리즈는 플립 보다 상위 라인업으로 분류돼 퀄컴 칩셋을 적용하고, 유럽 등에서는 엑시노스를 투입해 성능을 검증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울트라 모델의 경우 상위 기종인 만큼 지역에 관계없이 퀄컴 칩셋을 탑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이 엑시노스를 자사 제품에 탑재하는 것은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 정상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 1분기 두 사업부는 각각 1조원대 적자를 낸 바 있다. 시스템LSI는 주요 고객사에 플래그십 SoC(System on Chip)를 공급하지 못했고, 파운드리는 계절적 수요 약세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인한 가동률 정체로 실적이 부진했다. 하지만 자체 칩셋 적용은 내부 수요를 통한 생산 가동률 확보, 공정 검증 및 설계-제조 일원화 구조를 유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민감도가 낮은 시장을 중심으로 엑시노스 경쟁력을 확보하며 중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엑시노스의 성공은 사업부 실적은 물론 향후 시장 주도권 확보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삼성 입장에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측은 엑시노스 탑재와 관련해 "고객사와 관련된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고 답변했다. aykim@newspim.com 2025-05-21 14: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